2025 도다리 선상 낚시 시즌 시작!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도다리 낚시 시즌이 시작되었다.

도다리 낚시는 작년에 처음 해보았는데 초보자가 하기에 부담 없이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제일 어려운게 미끼를 바늘에 꼽는게 제일 어렵지..

 

경기 북부쪽에서 살다보니 남해쪽으로 낚시 올 생각은 아예 생각 하지 않았는데..

어쩌다보니 양산에 살게되서 이래저래 못해본거 하나씩 해보려는중이다.

인터넷을 통해 도다리 선상 낚시를 검색 해보던중 

후기도 괜찮은 배를 하나 찾게되어서 바로 연락을하였다.

평일에 휴가겸 병가겸 겸사겸사 쉬게되었는데, 평일 낚시를 위해서 예약을 진행하였다.

사이트가 따로 있는건 아니고 연락처를 통하거나, 밴드를 가입해서 예약을 진행하면 되었다.

진해 뽀빠이 피싱!

직원분들 선장님 사무상님등등 엄청 친절하시다! 초보자도 부담없이 괜찮다고 말해주셔서 바로 진행!

편대채비를 사용하는 도다리 낚시는 줄낚시를 사용하는데, 밑걸림이 적고 잔잔한 바다에서 하다보니

줄낚시도하면서 옆에 낚시대를 한두개씩 더 설치해서 낚시하는걸 작년에 보고..

올 해는 쭈꾸미 낚시대 하나 챙겨보기로했다.

 

문의해보니 개인 낚시대사용하면 채비랑 봉돌 30~40호 를 챙겨와야한다고 하셔서 

바로 근처에 낚시가게가서 사장님께 문의하여 채비랑 봉돌을 구입

어떤 종류를 사야하는지몰라서 선상 도다리 낚시라고  설명드리니 너무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제품도 골라주셔서

바로 구입까지 완료

매장도 크고 깔끔하고 너무좋다. 근처에 이런 낚시가게 하나 있으면 정말 든든하다.

 

낚시 교복 셋팅

낚시 준비를 시작하고 전날에 채비랑 이것저것 낚시 준비를 해두고 일찍 잠들려고했으나 잠이 잘안와서

결국 조금 늦게 출발했다.

 

아침 07시 출항이라 조금 일찍가서 커피도 사서 마시고 하고싶었는데

기가막히게 배에 오르니 6시53분 .. 추첨을 통해 자리를 지정해주신다.

이것저것 사진 좀 찍고싶었는데 여유가 너무없어서 못찍었다..

 

속천항에서 승선하고 주차는 공영주차장에해도되고 여객터미널에 자리가있다면 주차해도 된다.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였는데 공짜로 알고있다 따로 비용을 내지는 않았다.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어서 멀미약도 구매 할 수 있다.

작년에 비해 날씨도 따뜻하고, 바람도 약했다.. 그래도 출항 할 때는 너무 추워서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안추운건아님)

배 후미쪽으로 보면 커피, 라면, 오뎅이 준비되어있고

아침에 먹은 저 따뜻한 오뎅과 국물이 추운 몸을 녹여주었다.

배가 너무 고파서 컵라면도 하나 끓여먹었다.

커피, 라면, 사탕등등 다른 배에서 쉽게 볼 수 없는데.. 매우 다양한 종류가 준비되어있다.

이날 커피만.. 5잔 마신거 같은데...

또 화장실도 깔끔하다.

배 뒷편으로 화장실이 따로있고, 일단 깨끗해..  선상에서 이 정도 화장실이라니! 

쓰레기통도 분리수거해서 구분하고 다 깔끔하다.

 

낚시대도 이쁘게 올려놓고 출항.

선상 내부는 가보지않았는데, 다른 후기글 보니까 넓고 좋다고 되어있다.

경치구경한다고 의자앉아서 계속 구경.. 경치가 진짜 너무좋다.

 

낚시도 낚시지만 배에서 보는 풍경이 좋아서 일부러 시간내서 배타러 오는거기도하다.

 

줄낚시대도 좀 찍고 싶고 편대채비도 찍었어야했는데 까먹었다.

올 해 첫 도다리! ( 낚았을때 선장님이 찍어주신 사진 진해 뽀빠이 피싱 홈페이지에서 사진에서 가져왔습니다.) 

선장님이 줄 자르는거랑 매듭묶는것도 다시 알려주셨다. 

 

파도가 세지도 않고 줄이 엉키지도 않고 바닥도 없어서 초보자들이 하기에 부담이 없고 괜찮은거같다.

 

와 열한시쯤되니까 점심준비해주시는데, 점심이 어마무시하다..

각종 해산물들이 .. 깜짝놀라버렸습니다~

맛도 있고 먹고도 남을 정도로.. 양이 많았다

 

중간중간 지도켜보니 낚시 포인트는 거제도까지 내려갔다오는거 같은데,

정확히는 잘모르겠다 .. 

 

이날 조황이 좀 안 좋은거 같긴한데, 기분 환기겸 너무 잘다녀온 낚시였다. 나는 너무 만족!

하지만 언젠가는 용왕님 어복 한번 꼭 ...주시리라 믿고.. 시간나면 이번시즌에 한번 더 다녀와야지..